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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조안면 수종사와 근처 맛집 추천

by 재밌는지성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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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한 번 가본 사람은 계속해서 가게 되는 곳.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 이번에 히트 친 ‘완벽한 나의 비서’의 촬영지라 해서 뒤늦게 유명세를 탄 곳. 저의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조안면의 수종사를 소개드립니다.

 

수종사: 북한강을 품은 천년고찰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수종사는 아름다운 북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천년 고찰입니다. 이곳은 조선 세조 때 창건된 사찰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에서 ‘수종사(水鐘寺)’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세조는 조카인 단종을 제거하고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의 업보인지 말년에 피부 욕창으로 엄청 고통 속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치료 차 자주 왔던 절이 바로 수종사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누구는 우리나라 시주헌금이 많은 3대 사찰(삼성동 봉은사/ 팔공산 동화사/ 운길산 수종사)에 들어갈 정도로 신도들의 수준과 깊이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자료나 근거가 없으니 진실여부는 모르겠으나 그만큼 절이 신도들 사이에 영험함을 준다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주말에는 운길산을 오르는 등산객들도 많습니다. 운길산만을 목적으로 하거나 운길산과 예봉산을 묶어 종주코스로 등반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북한강과 두물머리의 풍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추천 활동:

사찰 탐방, 북한강 두물머리 풍경 감상, 명상 및 힐링, 절 본당 앞에 강을 내려다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바, 차를 마시며 마음의 수양을 쌓는 것도 좋음. 편한대로 마시고 다기를 셀프로 씻고 마음이 가는 대로 돈을 시주하고 나오면 됨. 내려오면서 5백년이 넘은 수령의 은행나무를 보면서 강을 내려다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됨.

 

수종사 가는 방법

1) 경의중앙선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여 운길산역 하차

   역에서 하차하여 진중리 마을을 거쳐 여러 갈래의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감. 진중리 마을도 참 운치가 있는 곳이어서 마을 앞에 있는 “씨앗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는 것도 좋고 그 일대를 쭉 둘러 보는 것도 운치가 있고 좋음.

2) 차로 갈 경우

   주차를 운길산역 인근의 공여 주차장에 하거나 수종사 입구 들어가는 길에 있는 조안면 보건소 뒤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걷기가 힘든 사람들은 등산로를 따라 차를 운전하여 올라가면 절 입구 앞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 가능함. 그러나 길이 외길이어서 오르내리는 차들이 얽힐 경우가 있어 운전에 주의해야 함.

3) 자전거로 갈 경우

   수종사는 한강을 따라 형성되어 춘천까지 연결된 자전거도로 인근에 있으므로

   자전거를 타고 충분히 접근할 수 있음.

 

수종사 근처 맛집 추천(저의 경험 기준)

수종사 방문 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근처 맛집을 소개합니다.

  1) 두물장어 (수중사 등산로 초입 마을 입구) : 운길산역 주변은 한때 우리나라 최대의 장어 소비지였으나 한강상수원 보호 목적으로 일대의 식당을 다 금지한 이후로 거의 유일하게 살아 남은 집. 자체 생산한 야채와 장어가 일품인 과거 이장님 댁 식당

  2) 종갓집(수종사에서 약 2Km) : 장어구이, 삼겹살, 곤드레 정식 등 자체로 키운 야채와 재료로 깔끔하게 조리하는 저의 최애 식당.

3)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수종사에서 약 1.8km) : 시원한 동치미 국수가 인기 메뉴, 깔끔한 맛과 정갈한 분위기

4) 기와집 순두부(수종사에서 약 3.8km) : 고소한 순두부 요리가 인기, 건강한 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

 

수종사 근처에서 할 수 있는 것들

   1) 강변 공원에서 가족 나들이 : 하산하여 강변에 위치한 공원에서 가족끼리 걸으며 아이들과 놀기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공기 속에서 피크닉을 원한다면 최고의 장소이며 강을 따라서 편하게 트레킹도 할 수 있습니다.

   2) 주변 딸기농장 체험 및 신선한 딸기 구매: 강 따라 쭉 늘어선 온실들이 봄 되면 딸기 농사 체험도 하고 팔기도 하는데 신선하고 맛도 좋고 가족 체험활동으로 최고 입니다.

   3) 씨앗도서관” 독서 체험 : 마을 어귀에 있는 도서관으로 좋은 책들이 많고 마을과 강을 보면서 책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입니다.

   4) 두물머리 방문 : 수종사를 내려와 다리 하나만 건너면 양수리에 가서 두물머리를 구경하면서 강가에 즐비한 맛집과 카페들을 즐길 수도 있고 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5) 남양주 영화촬영소 방문 : 4Km 정도만 가면 영화와 관련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안면 수종사 일대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데 이번에 ‘완벽한 나의 비서’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서 저의 경험에 근거해서 추천해 봤습니다. 정말 좋은 곳인데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숨겨진 보물과 같은 곳입니다. 가족들과 연인과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절대 실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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