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요리스와 재회한다. MLS LAFC 이적 확정! 연봉·이적료, 메시와의 빅매치 기대

손흥민의 새로운 둥지, MLS 명문 LAFC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손흥민 선수의 이적이 드디어 결론이 났습니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는 바로 미국 프로축구 MLS(Major League Soccer)의 LAFC(로스앤젤레스 Football Club)입니다. 여러 말도 많고 소문이 무성했던 토트넘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손흥민 선수. 그의 미국행은 단순한 이적이 아닌, 축구의 불모지에서 새로운 축구의 강국으로 떠오르면서 내년도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으로의 이적은 손흥민 개인적으로나 한국 축구의 역사에서 의미있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30만명 이상의 교민이 거주하는 미국의 2대 도시이자 서부 태평양연안의 최대 도시 LA에 또 한번 한국인의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손흥민이 이적할 MLS LAFC

MLS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손흥민 이적 조건

LAFC가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얼마나 큰 공을 들였는지, 이적 조건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적료: 2,600만 달러 이상.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손흥민 선수가 가진 독보적인 가치를 증명합니다. 토트넘의 잔머리 짠돌이 레비회장을 생각하면 화가 나지만 10년간 팀을 위해 헌신했던 손흥민 선수가 역시 마지막까지 토트넘 팀의 재정을 위해 애를 썼네요.

 

연봉: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으로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이 제도는 팀마다 정해져 있는 연봉 상한선에 구애받지 않고 특별 선수에 대해서는 고액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특별 규정으로, LAFC의 핵심 선수이자 리그 최고의 선수로서 손흥민에 대해 최고의 대우를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MLS LAFC 이적

손흥민과 LAFC, 낯선 듯 익숙한 관계들

LAFC 이적은 손흥민 선수에게 여러모로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감독: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전 미국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선수들을 탁월하게 이끄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팀 동료: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재회합니다. 과거 경기 중 언쟁을 벌이는 등 잠시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두 선수는 곧바로 화해하며 동료애를 과시했었죠. 이제 LAFC에서 다시 한번 뭉친 두 베테랑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미국 축구 리그 MLS  구조와 관전 포인트

MLS는 미국 27개 팀과 캐나다 3개 팀, 총 30개 팀이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경쟁하는 리그입니다.

리그 우승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규 시즌: 각 팀은 총 34경기를 치릅니다.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각 컨퍼런스 상위 9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거쳐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 시리즈로 진행됩니다. 이후 컨퍼런스 준결승, 결승은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MLS컵 결승: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이 최종 결승에서 격돌하며, 최종 승리팀이 그 해의 MLS컵 챔피언이 됩니다.

관전 포인트: 손흥민 선수는 서부 컨퍼런스, 메시 선수는 동부 컨퍼런스 소속입니다. 이 때문에 정규리그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세계적인 두 슈퍼스타의 '한반도 더비'가 미국 축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 것입니다.

 

독일에서의 외로운 시작,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찬란한 도약—손흥민 선수는 그 누구보다 뜨겁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왔습니다.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린 그는, 이제 또 다른 무대인 미국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축복이 되기를, 그 여정이 영광으로 기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